갓난아이를 길거리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구례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아이의 27살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어제(11일) 오후 9시 40분쯤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도로에서 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인근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혼자 출산한 뒤 아이를 비닐봉지에 넣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이는 행인의 신고로 발견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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