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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차기로 뜬 전종혁…"성남 원클럽맨 될래요"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승부차기로 뜬 전종혁…"성남 원클럽맨 될래요"
  • 송고시간 2020-07-17 07:55:12
[프로축구] 승부차기로 뜬 전종혁…"성남 원클럽맨 될래요"

[앵커]

대구FC와 성남FC의 FA컵 16강전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성남FC의 백업 골키퍼인 전종혁 선수였습니다.

승부차기에서 2골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일궈낸 전종혁 선수를 조성흠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대구의 2번째 승부차기 키커 신창무에 이어 4번째 키커 김대원의 슈팅마저 막아낸 성남FC의 백업 골키퍼 전종혁.

<현장음> "막혔어요! 김대원이 막혔어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골키퍼의 세리머니로 FA컵 8강 진출을 자축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전종혁 / 성남 FC 골키퍼> "어렸을 때부터 승부차기에서 이겨본 경험이 많아서, 딱히 긴장하진 않았어요…왼쪽으로 가는 척하다 오른쪽으로 간 게 먹힌 거 같아요."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유튜버로서도 이목을 끌고 있는 전종혁.

하지만 본업인 축구에선 국대 출신 김영광에 가려져 올 시즌 3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습니다.

18년을 프로로 뛴 김영광은 배울 게 많은 선배인 동시에 자신의 등번호처럼 넘버1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한 산이기도 합니다.

<전종혁 / 성남 FC 골키퍼> "저희 세대에선 빌드업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선 제가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8년 성남에서 프로로 데뷔한 전종혁은 성남시 출신이자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를 졸업한 팀의 '성골'

올 시즌 10경기 출전 목표라는 단기 목표부터 시작해 팀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전종혁 / 성남 FC 골키퍼> "성남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원클럽맨이 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성남은) 제 삶의 일부인 거 같아요."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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