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야구] '김현수의 날' 멀티 홈런에 자동차 경품까지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김현수의 날' 멀티 홈런에 자동차 경품까지
  • 송고시간 2020-08-05 07:52:12
[프로야구] '김현수의 날' 멀티 홈런에 자동차 경품까지

[앵커]

LG의 4번 타자 김현수가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쓸어 담으며 LG의 4위 수성을 주도했습니다.

kt는 연승 행진 중이던 키움을 잡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마침내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게 된 홈 팬들에게 KIA 이창진이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LG 김현수였습니다.

LG가 0-1로 끌려가던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KIA 선발 이민우의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공이 홈런존의 자동차를 맞추면서 3천만 원이 넘는 새 차까지 경품으로 가져가게 김현수.

기세를 이어 2-3으로 뒤진 5회에는 만루 홈런을 폭발했습니다.

시즌 16번째 홈런입니다.

LG는 김현수의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안타 16개를 때려내며 KIA에 10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김현수 / LG 트윈스> 팬 분들 (경기장에) 들어오시고 난 다음에 이길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차에 맞았는지 몰랐는데 선수들이 (덕아웃에) 들어왔더니 얘기해주더라고요. (기분은) 일단 받아야 알겠죠?

키움 합류 이래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러셀이 kt 마운드에 꽁꽁 묶였습니다.

심우준 런다운 상황에서는 박병호의 송구를 놓치며 첫 실책까지 기록했습니다.

Kt는 1-2로 뒤진 7회 황재균이 네 번째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재윤이 김하성을 병살타로 잡아내 승리를 지켰습니다.

1회 두산 중견수 정수빈 앞에 뚝 떨어지는 타구로 선취점을 뽑아낸 삼성 구자욱.

박세혁의 안타를 지우는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삼성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롯데는 시작부터 SK 선발 핀토를 두들기며 8-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