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한강대교 9년 만에 홍수주의보…서울 호우경보 해제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한강대교 9년 만에 홍수주의보…서울 호우경보 해제
  • 송고시간 2020-08-06 15:35:30
[날씨] 한강대교 9년 만에 홍수주의보…서울 호우경보 해제

[앵커]

한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잠수교는 닷새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 일부도 물에 잠기면서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요.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한강 공원은 모두 물에 잠긴 상태고요.

나무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하류쪽 여의나들목 입구가 물에 잠기면서 현재 올림픽대로 염창나들목에서 동작대교는 통제된 모습입니다.

도로 통제 해제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퇴근길에도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대는 동쪽 지역으로 물러가면서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현재는 경남지역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다시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에는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충청과 남부에서도 50에서 150mm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은 5에서 40mm정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충청과 남부지역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번 장맛비, 역대 최장 장마를 기록할만큼 길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계속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폭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어서 한강 수위가 높아졌는데요.

때문에 한강 유역에는 홍수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넉넉하게 시간을 잡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