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농진청 특허기술로 돈 버는 농가·업체 증가

지역

연합뉴스TV 농진청 특허기술로 돈 버는 농가·업체 증가
  • 송고시간 2020-08-09 09:39:55
농진청 특허기술로 돈 버는 농가·업체 증가

[앵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식품분야 특허기술이 실용화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농가와 산업체에 이전된 특허기술이 5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가래떡입니다.

일반 떡은 하루만 지나도 딱딱해지지만, 이 떡은 시간에 관계없이 만들 당시의 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전통 떡 제조 방법인 떡메 치는 과정을 응용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데 이 기술을 도입한 업체는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박수길 / 떡 가공업체 대표> "쌀은 한국문화의 주식이기 때문에 쌀로써 다양하게 간편하게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생쌀과 토종 효모로 증류식 소주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효모는 농진청이 개발한 건데 일본의 효모보다 최대 50%가량 발효가 잘돼 동일한 원료로 더 많은 소주를 생산할 수 있는 데다 단맛이 높고 향까지 풍부합니다.

<정제민 / 소주회사 팀장> "생쌀 발효에 도수도 높게 나오고 향이라든지 품질도 고품질로 나올 수 있는 적합한 효모더라고요. 결정적 키는 효모가 가지고 있거든요."

농진청이 개발한 특허기술로 사업에 성공하는 농가와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최근 7년간 5천여건의 농식품 관련 특허기술이 이전됐습니다.

<원경호 / 농촌진흥청 연구성과관리과 연구사> "시장 맞춤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을 강화하여 개발기술의 보급을 촉진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

농진청은 앞으로 건강 기능성 식품이나 식의약 소재로 가치가 높은 기술을 적극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