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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세브란스 방역관리 조사…"854명 '음성'"

사회

연합뉴스TV '집단감염' 세브란스 방역관리 조사…"854명 '음성'"
  • 송고시간 2020-09-13 09:02:04
'집단감염' 세브란스 방역관리 조사…"854명 '음성'"

[앵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에,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확진된 조리실 직원과 관련된 854명에 대한 검체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간병인과 환자들로 북적여야 할 병원 주변이 한산합니다.

가족들은 병원 직원들을 통해 환자에 먹을거리 등을 전달합니다.

방역당국이 밝힌 확진자는 20여명.

다행히 추가 확진자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재활병원 건물은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진료가 중단되고, 면회가 금지됐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입구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병실은 코호트 격리됐고,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했습니다.

이와 함께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조리실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과 관련된 사람들이 검체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직원이 급식을 제공한 입원환자와 퇴원환자, 환자 보호자들과 환경관리인 등 총 854명이 대상이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영양팀 확진에 따른 전파 가능성은 작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에 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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