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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선 줄여도 온라인에선 쓴다…지원책 잇따라

사회

연합뉴스TV 오프라인에선 줄여도 온라인에선 쓴다…지원책 잇따라
  • 송고시간 2020-09-13 09:26:51
오프라인에선 줄여도 온라인에선 쓴다…지원책 잇따라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른바 언택트, 비대면 방식이 대세입니다.

소비도 마찬가지인데, 서울시와 자치구들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시민의 신용카드 소비액은 작년보다 약 3조원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 소비는 뚜렷하게 급감한 반면 온라인은 급증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소비 증가액의 절반 이상을 40대 이상이 차지할 정도로 중년층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되어가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전통시장의 지원 방식도 이에 발맞춰 가고 있습니다.

우선 추석을 앞두고 서울의 일부 자치구들은 그간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오던 직거래장터를 온라인으로 엽니다.

해당 자치구의 홈페이지와 지역 쇼핑몰을 연계하는 방식 등으로 운영하면서,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해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확대하는 데 지원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장보기에서 배송까지 가능한 전통시장을 올해 말까지 65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특색 있는 전통시장 상점 100여 곳을 선정해선 개별 쇼핑몰을 만들어 주고, 판로 개척도 돕기로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의 경우 다음달부터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상설관을 열어 상품을 집중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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