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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구자 "코로나 우한연구소 발원증거 곧 공개"

세계

연합뉴스TV 홍콩연구자 "코로나 우한연구소 발원증거 곧 공개"
  • 송고시간 2020-09-14 19:15:28
홍콩연구자 "코로나 우한연구소 발원증거 곧 공개"

[앵커]

코로나19 발병 이후 지금까지 명확히 풀리지 않는 것이 발원지와 관련한 부분입니다.

그간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지적에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출신의 한 전문가가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근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끕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코로나19 기원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국을 지적하며 책임을 묻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에 대해 중국은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진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온갖 종류의 소문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팀이 최근 우한을 방문하지도 않은 채 조사했던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진실은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출신 연구자가 중국의 우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임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 소속의 옌리멍 박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질병에 관한 비밀 조사에 참여했다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우한의 연구소임을 입증할 보고서를 출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생물학적 지식이 없더라도 보고서를 읽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왜 중국의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확산 초기 이미 2차례 우한을 다녀오며 감염확산을 보고했으나 조치가 없었다고 폭로한 뒤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옌 박사가 속한 홍콩대 측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홍콩대 관계자는 그의 주장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주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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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