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때로는 하나의 공정이 다른 불공정을 초래하기도 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한편에선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다"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른 첫 정부 공식 기념 행사로 방탄소년단이 청년리더로 참석해 연설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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