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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한다면…"마스크 필수, 모임은 자제"

사회

연합뉴스TV 고향 방문한다면…"마스크 필수, 모임은 자제"
  • 송고시간 2020-09-30 08:35:52
고향 방문한다면…"마스크 필수, 모임은 자제"

[앵커]

정부가 추석 연휴에 이동 자제를 권고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직계 가족 위주로 소규모 만남만 갖고, 가족과 함께 있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사정상 고향을 찾아야 한다면 만나야 할 사람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최소 경로, 최소 접촉 상황을 결정하시고 이동하시는 게…명절 때 고향 친구들도 다 만나고, 먼 친척분들까지 다 보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그런 걸 하지 말자는 거죠. 최소한."

버스나 기차를 타는 것 보다는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감염 확률은 더 낮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실내 취식을 금지시켰지만, 전문가들은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휴게소가 상당히 위험할 수 있겠다. 많이 모이고…테이크아웃 하기 위해서 줄 서면 거리두기가 지켜지겠습니까…도시락을 싸가지고 냉장을 잘 유지해서 차 안에서 드신다든지…"

고향에 내려가도 평상시처럼 마스크 쓰기는 필수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대한 식사할 때 이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시고 대화하시는 것을 권해드리도록 하고요. 같이 어디 휴양지로 놀러 가시는 것은 조금 삼가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은 어디에 있든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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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