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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파죽의 10연승…김영규 호투·나성범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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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NC 파죽의 10연승…김영규 호투·나성범 만루포
  • 송고시간 2020-10-01 10:45:39
NC 파죽의 10연승…김영규 호투·나성범 만루포

[앵커]

프로야구 NC가, 10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NC 신예 투수 김영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나성범이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SK에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먼저 헌납한 NC의 선발 김영규.

2회 빅이닝을 기록한 타자들에게 보답하듯, 다시 호투를 시작했습니다.

김영규가 던진 구종은 대부분 직구와 슬라이더였습니다.

하지만 SK 타선은 슬라이더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고, 주자가 있으면 병살타를 치며 자멸했습니다.

새끼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호투한 김영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시즌 2승도 달성했습니다.

NC 타선은 2회 나성범의 만루포를 포함해 9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역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나성범 / NC 다이노스> "추석 때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려서 기쁘고요. 팬들이 야구장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NC는 SK를 이기고 파죽의 10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에 있는 5위 두산을 맞아 15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신예 박정현은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 장원준은 2년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 두산은 KIA와 공동 5위로 내려갔습니다.

KIA는 3위로 내려앉은 키움을 누르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NC에서 KIA로 팀을 옮긴 김태진은 8회 결승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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