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으로 만든 혈액성분제제 45개가 수혈됐지만, 보건당국은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헌혈자 중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혈액으로 만든 혈액성분제제는 모두 99개였고, 이 중 45개가 수혈 환자에게 사용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월 혈액안전정례회의에서 확진자 혈액을 폐기하기로 했지만 다음달 혈액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혈액으로 감염된 사례가 없다며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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