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취역기 단 해군 첫 훈련함 '한산도함'…"구호활동도"

정치

연합뉴스TV 취역기 단 해군 첫 훈련함 '한산도함'…"구호활동도"
  • 송고시간 2020-10-23 08:28:36
취역기 단 해군 첫 훈련함 '한산도함'…"구호활동도"

[앵커]

해군 최초 훈련함인 '한산도함'이 어제(22일) 정식으로 취역했습니다.

교육과 훈련용으로 마련됐지만, 음압 병실과 수술실이 구비돼 해난사고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도 가능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4천500톤 급 '한산도함'입니다.

힘차게 첫 기적 소리를 울리고, 퇴역까지 함께할 취역기도 게양됐습니다.

배를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이 이뤄진지 약 2년만, 해군은 첫 훈련함의 정식 인도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조완희 중령 / 한산도함장 > "한산도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훈련함으로서 승조원들과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00명 이상 거주가 가능하고 대형 강의실도 마련돼 있어, 사관생도의 연안실습과 순항훈련 등을 전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훈련함이 없던 해군은 해상 실습훈련을 하려면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을 한시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한산도함은 국내 군함 중 최대 규모의 의무실과 수술실, 음압 병실도 갖춰, 해난사고시 구조 활동은 물론 재해·재난시 임무 수행도 가능합니다.

유사시 전투함 임무를 수행하도록 76㎜ 함포와 대유토탄 기만체계도 장책됐습니다.

해군은 인수평가와 전력화 과정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한산도함을 임무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