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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역성장 딛고 반등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 뉴스] 역성장 딛고 반등
  • 송고시간 2020-10-27 17:28:24
[그래픽 뉴스] 역성장 딛고 반등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와 2분기에 잇따라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우리 경제가 비로소 3분기에 반등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역성장 딛고 반등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분기 -1.3%, 2분기 -3.2%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뒷걸음질 치던 우리 경제가 3분기엔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1.9%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경기 반등은 무엇보다 수출이 주도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15.6% 늘었는데요.

이는 지난 1986년 1분기 이후 3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설비투자도 6.7% 성장하면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 합계를 나타낸 것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경제 수준이나 경제성장률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GDP 통계는 한국은행에 의해 작성돼 분기별로 공표되고 있는데, 바로 오늘 3분기 GDP 통계가 발표됐죠.

한은의 발표 이후,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 반등만으로 국내 경제가 V자형 회복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운수, 여행 등 서비스 수출과 생산 회복이 더딘 상황인데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추세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출이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을 -1.3%로 전망하면서 이를 달성하려면 3분기와 4분기 각 1%대 중반의 성장에 성공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3분기 성장률이 1.9%로 확인되면서 산술적으로는 연간 성장률이 -1.3%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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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