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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천장 뚫은 코스피…외국인 14일 연속 순매수

경제

연합뉴스TV 다시 천장 뚫은 코스피…외국인 14일 연속 순매수
  • 송고시간 2020-11-24 20:25:51
다시 천장 뚫은 코스피…외국인 14일 연속 순매수

[앵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시 상승은 오늘도 외국인이 주도했는데요.

증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까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하루 전 사상 처음 2,600선 고지에 올라선 코스피는 하루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기준으로도 2,628.52를 기록하며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천장을 뚫었습니다.

상승세의 주역은 이번에도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새 7,26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벌써 14일 연속 매수우위입니다.

반면, 기관은 7,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동학 개미' 역시 230억 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이 주도하는 증시 상승 랠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우선, 코로나 백신 개발로 인한 글로벌 교역 회복이 수출 중심의 우리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때는 한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결국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요."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대규모 경기부양을 예고한 만큼, 풀린 유동성으로 인한 달러 약세는 외국인 투자금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미국 연방 총무청이 바이든 당선자의 승리를 공식화한 것도 증시 불안 요인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증시가 신기록을 쓴 이 날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12.7원에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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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