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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선별진료소 긴 줄

사회

연합뉴스TV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선별진료소 긴 줄
  • 송고시간 2020-11-26 12:21:28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선별진료소 긴 줄

[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에어로빅 학원이 있는 서울 강서구 선별진료소에는 오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지금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차를 타고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몰려 일대에 주차를 했고요.

검사자들의 차량을 단속하는 직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에어로빅 학원이 있습니다.

화곡동 2개 건물에 나누어져 댄스와 에어로빅을 가르치는 곳인데요.

이 중 지하에 있는 에어로빅 학원 감염자가 많습니다.

어제까지 40여 명, 오늘까지는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강서구의 공식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대상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9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주 초 처음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주일 동안 드러나지 않은 접촉자를 최대한 찾는 게 방역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당혹스러운 모습이었는데요.

잠시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남기재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지금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이 동네 사는데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어이가 없고 우리 국민들이 합심해서 이겨내야겠습니다."

강서구는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도 방역은 3단계에 준해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고 잘못 알려져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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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