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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찬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동해안 너울성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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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전국 찬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동해안 너울성 파도
  • 송고시간 2020-11-28 14:50:22
[날씨] 전국 찬바람 불며 체감온도 뚝…동해안 너울성 파도

[앵커]

주말인 오늘 낮에도 찬바람 불며 체감 추위가 심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너울성 파도도 높아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길을 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만 봐도 오늘 날이 얼마나 추운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두터운 겨울 패딩은 물론이고요.

저처럼 이렇게 손난로를 들고 있어도 어색하지가 않을 만큼 날이 춥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어제와 비교한다면 기온 오르는 속도가 훨씬 더딥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2.4도를 보이고 있지만요.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을 밑돌고 있습니다.

종일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고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으니까요.

화재 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지만 제주 산지에는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첫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오늘 밤부터 최고 3cm가량의 눈이 더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밖에도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바다를 지나면서 내일 새벽부터 눈구름이 유입되겠고 충북과 서해안 곳곳으로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은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은 오늘까지 너울로 인한 파도가 거세겠습니다.

해안가로는 1.5m에 달하는 물결이 순간적으로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출입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앞으로는 영하권을 밑도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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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