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추진하다가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대북 쌀지원사업 비용 130억원을 다음 주 중으로 전액 환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세계식량계획으로부터 사업비 전액을 우리 정부에 돌려주겠다는 공식 서한을 접수한 데 따라 관련 절차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대북 쌀 지원사업을 추진했지만, 북한이 같은 해 7월 한미연합훈련 등을 문제 삼으며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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