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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감염 확산…오늘 500명대 확진 예상

경제

연합뉴스TV 전국 곳곳 감염 확산…오늘 500명대 확진 예상
  • 송고시간 2020-12-02 08:57:40
전국 곳곳 감염 확산…오늘 500명대 확진 예상

[앵커]

어제(1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만 4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주점, 동호회, 김장모임 등 소모임을 통한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실내체육시설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의 집단감염도 이어진 영향인데요.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모두 4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이 287명, 비수도권이 129명으로,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1명보다 125명이나 많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후 9시 반에 발표될 어제 전체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많은 5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달 28일 5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500명을 넘는 겁니다.

최근 1주일간 통계를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80명꼴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53.3명으로, 400명에서 500여 명의 기준을 둔 '거리두기 전국 2.5단계'를 충족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만큼,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는데요.

특히 수능 당일 새벽에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도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 중인 수험생을 파악해 이송하는 전담 핫라인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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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