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세금 중과를 앞두고 법인들이 작년 말 서둘러 주택을 매각했지만 개인들이 대부분 매수하면서 주택 가격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법인이 매도한 주택은 총 5만87건으로, 전달보다 51.1% 증가했습니다.
법인이 매도한 주택의 92.4%는 개인이 매수했고, 4.4%는 다른 법인이, 3.2%는 기타 매수자가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패닉 바잉'에 나선 개인들이 매물을 받아주면서 가격 하락 효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