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전국에 비도 많이 내렸고, 강원도엔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우리 아이들, 오랜만의 등굣길을 힘들게 만들었고요, 출근길 역시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커다란 트럭이 눈에 파묻혀 있는 모습 보이시죠.
이틀 사이 강원도 미시령엔 9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고요, 진부령에도 70cm 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은 모두 그쳤는데요, 내린 눈과 비가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긴 곳이 많습니다.
퇴근길 안전 운전 하시고요, 걸어 다니실 때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잘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비구름이 지나간 길을 따라서 찬 공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영하 2도, 철원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상 더 추울 텐데요.
한낮엔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서 일교차가 무척 심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목요일인 모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은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에 강원 영동에 또 한차례 눈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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