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는 곧 잦아들겠지만, 다시 추위 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비구름 뒤로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내일은 날씨가 많이 쌀쌀 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늘 이르게 집을 나오신 분들은 다들 우산 챙기셨을 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서울은 비가 그친 상황이고요.
많은 지역에서 비구름이 물러간 상황입니다.
지금은 일부 동쪽 지역으로만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마저도 아침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어서 오늘 바깥활동 하실 때 비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강한 바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까지 영남해안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고요.
서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져 있습니다.
또,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도 평소보다 시야가 답답한만큼, 차간거리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최근 무척이나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다시 두꺼운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비구름 뒤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요.
때 늦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3도가 예상되고요.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또 한 번 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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