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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

정치

연합뉴스TV 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
  • 송고시간 2021-04-21 17:05:39
이상직 체포동의안 가결…마지막 대정부질문도 백신 공방

[앵커]

오늘이 이번 4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입니다.

이에 앞서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먼저 이뤄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과반이 넘는 25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06명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가결은 헌정사상 15번째로,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주식 가격을 조작하고 저가로 매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555억원의 피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이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검찰의 잘못된 관행과 악습에서 비롯된 오만과 독선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지만, 동료 의원들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가결은 당연한 결과라며 이스타항공 노동자의 피눈물 나는 고통과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판 내로남불 후안무치의 또 다른 이름으로 등극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네, 앞서 말씀드린 오늘의 대정부 질문 분야는 교육·사회·문화인데요.

어떤 내용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신문사의 발행 부수 조작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불공정 행위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질의에는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만큼 보험료율도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제와 어제, 정치·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때에 이어, 오늘도 백신 확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무능이 백신 접종 지연 사태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가짜뉴스를 멈추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야당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정부를 깎아내리기만 하는 건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는데요.

반대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정부가 백신 확보 노력을 소홀하게 했다며 정신 차리라고 일갈했습니다.

홍 직무대행은 백신 수급 공방에 대해 올 상반기 22~23%까지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1월까지 3,600만명 백신 접종을 하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새 지도부 선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각 당 경선 레이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조금 전 대전과 세종, 충북 지역 대상 두 번째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정책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권성동, 김태흠, 유의동 의원 4파전으로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 레이스가 진행 중인데요.

네, 후보들은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이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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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