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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다음 주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접종…상반기 1천200만명"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다음 주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접종…상반기 1천200만명"
  • 송고시간 2021-04-23 14:29:45
[현장연결] 질병청 "다음 주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접종…상반기 1천200만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1차 예방접종을 받아 총 203만5,549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8,528명으로 총 7만9,151명이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에 4월 5일 1차 접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지 17일 만의 일로 예방접종의 속도가 빨라졌음을 의미합니다. 4월 내 1차 예방접종 300만 명 목표달성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조기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어제 29곳이 추가 개소하여 총 204개소가 운영 중이며 29일부터 53개소가 추가 개소하면서 예방접종 역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다음 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등의 종사자 그리고 만성심장질환자와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주 일일평균 접종 인원은 12만9,000명으로 다음 주부터의 접종대상자 확대, 접종 역량의 확충 등을 고려할 때 일평균 접종 인원은 1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은 이와 같은 역량 확충을 통해서 이번 달 내에 300만 명, 상반기 중에 1,200만 명의 대상자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은 현재까지 당초 계획대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87만3,000회 분이 도입 완료되었고 1,421만5,000회 분이 순차 도입될 예정입니다.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예정된 700만회분이 3월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75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었고 나머지 525만 회분도 계획대로 6월까지 매주 도입될 예정입니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도입 예정인 857만4,000회 분 중 157만4,000회 분이 2월에 도입되었으며 나머지 700만 회분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코백스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 분이 2월에 도입되었으며 29만7,000회 분이 6월에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회 분도 4월에 도입되었고 166만8,000회 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저희 질병관리청은 일선의 어려움을 살피고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방역 대응상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코로나19 환자의 월별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모두 유의미한 감소 추세에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선제검사와 병상 확대, 예방접종 등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 고령층과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서 적극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또한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의 집단발생과 이와 관련된 위중증 그리고 사망이 감소한 결과로도 판단됩니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3차 유행 정점기 이후 환자발생 수에 비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화율과 치명률 모두 감소추세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4.72%였던 중증화율은 3월 잠정치 기준입니다. 1.73%까지 낮아졌고 치명률은 12월에 2.7%에서 3월 잠정 0.49%까지 낮아졌습니다.

특히 75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중증화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65세에서 74세의 연령층에서도 감소 추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망 특이사례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2월 이후 확진 후 입원 전 사망은 없었고 지난해 12월 이후 사후 확진 사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로나19 치료제의 투약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로이주 성분명 렘데시비르는 123개 병원에서 6,037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고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66개 병원에서 1,967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습니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3건의 43건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 이틀 7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방역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나와 모두를 지키는 일이 되겠습니다.

실내외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주시고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하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등교나 출근 등의 외부활동을 멈추시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셔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한 환자 감소 효과는 이제 명확하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접종 순서가 된 대상자분들께서는 적극적인 예방접종의 참여를 이루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민들께서는 접종을 받을 시기에 맞춰 발열, 호흡기증상이 없는 날에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십시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증가기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힘든 싸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금 그 한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지금의 상황이 비록 쉽지는 않지만 방역당국은 보다 많은 예방접종을 보다 신속히 시행하여 적극적으로 유행을 통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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