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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우주여행' 눈앞…여행티켓 312억원에 낙찰

세계

연합뉴스TV '베이조스 우주여행' 눈앞…여행티켓 312억원에 낙찰
  • 송고시간 2021-06-13 14:47:16
'베이조스 우주여행' 눈앞…여행티켓 312억원에 낙찰

[앵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티켓이 약 312억 원에 팔렸습니다.

경매에는 전 세계에서 7천 명 넘게 입찰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요.

인류의 오랜 꿈이었던 우주여행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아마존과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다음 달 20일 우주여행에 타고 갈 로켓 '뉴 셰퍼드'입니다.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이 우주 관광 로켓의 티켓이 경매에서 2,80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312억6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전화로 진행된 이 날 경매는 159개 국가에서 약 7,600명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480만 달러로 시작했던 경매가는 불과 4분 만에 2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7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경매사 ('베이조스 우주관광' 티켓 경매)> "107번에서 2,800만 달러. 2,900만 달러를 찾고 있습니다. 107번에게 2,80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낙찰자의 신원을 몇 주 내에 공개할 예정이며, 티켓 판매 수익은 블루오리진의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 셰퍼드'에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경매 낙찰자 등 4명이 탑승하며, 캡슐에는 대형 유리창이 달려 있어 우주에 떠 있는 동안 지구를 내려다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 아마존·블루오리진 CEO> "지구를 우주에서 보는 일은 당신을 변화시킵니다. 그것은 이 행성, 그리고 인류와 당신과의 관계를 바꿉니다."

한편, 투자은행 UBS는 이 같은 우주여행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2030년까지 우주 관광산업이 연간 약 3조3천억 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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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