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미국의 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의 연이은 부정적 반응에도 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리선권 외무상의 담화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아직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이들 담화에 과거에 비해 거친 표현이 담기지 않았고, 극단적 행동을 암시하지 않은 점 등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한 면만 보고 준비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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