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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까지 1,514명 확진…어제보다 198명 적어

경제

연합뉴스TV 밤 9시까지 1,514명 확진…어제보다 198명 적어
  • 송고시간 2021-07-29 09:08:10
밤 9시까지 1,514명 확진…어제보다 198명 적어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

방역당국이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1,500명을 넘어섰는데요.

최다 기록을 경신한 어제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상당한 숫자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1,514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1,7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보다 198명 적습니다.

그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1,89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자정까지 들어오는 집계를 추가해 발표될 오늘 하루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중반, 많게는 1,700명 안팎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지 2주가 넘었지만,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는 전국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밤 9시 기준으로는 확진자의 66.9%가 수도권 거주자, 33.1%는 비수도권 거주자였습니다.

서울에서 495명, 경기 425명, 인천 93명, 부산에서 7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당분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을 2인까지만 허용하는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시행 중이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2일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도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강력한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추가 단축,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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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