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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계 무너뜨린다…"기술 융합 경향 뚜렷"

경제

연합뉴스TV 산업 경계 무너뜨린다…"기술 융합 경향 뚜렷"
  • 송고시간 2022-01-16 09:55:01
산업 경계 무너뜨린다…"기술 융합 경향 뚜렷"

[앵커]

기존 주력 영역을 넘어서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모빌리티 관련 분야를 준비하고, 현대차가 로봇과 메타버스를 내세우는 등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건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선보인 대체불가토큰, NFT 기반 디지털 예술품 거래 플랫폼을 탑재한 '마이크로 LED' TV입니다.

NFT는 디지털상에 존재하는 예술품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소유자의 권한과 독점권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가전업계가 TV를 통해 NFT 콘텐츠를 구매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 겁니다.

삼성전자는 운전석에 앉으면 증강현실로 도로 위 상황을 알려주고, 운전자의 몸 상태도 점검해주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기술도 준비 중입니다.

현대차는 로봇산업과 함께 현실처럼 생생한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접목한 모빌리티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현실의 공장을 구현하고 공정을 디지털화해 신차 개발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기존 전자 회사, 자동차 회사의 전통적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군 간의 융합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는 SK스퀘어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 3사가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는 'SK ICT 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반도체, 5G, 인공지능 세 영역을 합친 협의체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도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제조업 기반, 통신 서비스나 이런 대기업들 보면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국내 산업 트렌드가 융합이 되는 경향이 뚜렷해서…일시적인 유행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일치된 견해이기 때문에…"

기술 융·복합 시대 기존 산업만으론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감 속에 업종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빅블러 #기술융합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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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