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지난 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8,554호로 한 달 전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 완료 시점까지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는 주택이 계속 쌓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연초에 신규 분양이 급격히 감소한 영향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월 기준 7만5,438호로 한 달 전보다 0.1% 늘었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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