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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시장' 실태조사…내년부터 가격 정보 공개

경제

연합뉴스TV '웨딩 시장' 실태조사…내년부터 가격 정보 공개
  • 송고시간 2024-03-13 12:30:26
'웨딩 시장' 실태조사…내년부터 가격 정보 공개

[앵커]

'깜깜이' 논란이 일고 있는 결혼 관련 서비스 가격 정보가 내년부터는 온라인에 공개됩니다.

청년층 창업 비율이 높은 웨딩·미용 서비스 등 분야 창업 여건도 개선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결혼 서비스 시장 실태를 조사해 내년부터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도 올해 말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

웨딩 플래너와 예식장 대여, 일명 '스드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가격 등이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청년층 창업 비중이 높은 결혼 서비스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가 공인 민간자격 또는 국가 자격증 도입도 추진합니다.

피부·네일미용업에는 3분기부터 지역과 규모에 관계 없이 간이과세를 적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청년 종사율이 높은 웹툰 분야에 대한 표준계약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3분기 배포하고, 웹소설 분야 신규 표준계약서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산업 분야 규제 완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해외 여행자들끼리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해 외화로도 '더치페이'가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찰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일명 '장롱 면허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 연수 서비스 유형을 신설해 관련 플랫폼 서비스 시장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위해물품·가품 논란 관련해서는 해외직구 종합대응 태스크포스, TF를 구성하고, 해외 플랫폼에도 국내법을 차별 없이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수출과 내수가 균형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비상경제장관회의 #취업자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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