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를 파견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13일) 브리핑에서 "차출 공보의 중 상당수는 인턴 업무도 경험해보지 않은 의사들로 병원 시스템과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료 공백 문제도 곧바로 현실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또 휴학을 선택한 상당수 의대생들이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들이 모두 현역 입대하게 되면 몇 년 후부터는 격오지와 군부대에서는 의사를 만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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