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습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현지시간 13일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습니다.
법안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기 전에는 미국의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원의 틱톡 금지법 처리는 미국 내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에 넘길 수 있다는 안보 우려에 따른 것으로, AP통신 등 외신은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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