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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
  • 송고시간 2024-03-18 18:11:38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18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정확한 미사일 제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미연합 연습이 끝나자마자 북한이 다시 도발을 재개하는 모양새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약 40분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세 발 이상을 연달아 동해상의 알섬 방향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미사일들은 300여㎞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비행거리를 350여㎞라고 분석해 우리 군이 분석한 사거리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방부는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합참이 지금 분석 중이니까 질문하시면 설명을 들으실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두 번째이자 지난 1월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과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정상회의 개막일에 맞춰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주간 이어졌던 한미연합의 자유의 방패 연습기간 내내 북한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대선과 중국의 양회를 고려해 잠자코 있다가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후속 대응을 시작으로 도발을 재개하려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국·러시아의 정치 일정을. 한반도 긴장조성으로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고…한미 연합훈련의 일종의 후속적 대응, 훈련일정 이런 부분들을 재개한다는 하나의 신호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을 예의주시하며 압도적 대응능력과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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