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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5호 홈런 폭발…통산 한국인 홈런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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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하성, 시즌 5호 홈런 폭발…통산 한국인 홈런 4위
  • 송고시간 2024-05-06 10:33:41
김하성, 시즌 5호 홈런 폭발…통산 한국인 홈런 4위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시즌 5호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한국 선수 홈런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는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받아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해외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가 8-0으로 앞선 7회, 애리조나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를 상대로 연달아 볼 3개를 골라낸 김하성은 4번째 공을 받아쳤습니다.

시속 138.7km 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린 김하성의 타구는 쭉 뻗어나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내는 3점 홈런이었습니다.

<현지 해설> "최근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김하성의 기분 좋은 홈런입니다."

올 시즌 다섯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은 두 팔을 벌리고 홈을 밟았습니다.

이 홈런으로 빅리그 통산 41홈런 고지에 오르며, 최희섭을 넘어 한국 선수 홈런 단독 4위가 됐습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깊숙한 곳으로 땅볼 타구를 날리며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이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13-1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7회 시속 155km 강속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는 다음 타자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246으로 소폭 하락했고, 샌프란시스코는 3-14 대패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6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가동한 LA 다저스는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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