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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개각설…차기 총리에 김진표 유력 거론

정치

연합뉴스TV 커지는 개각설…차기 총리에 김진표 유력 거론
  • 송고시간 2019-11-22 20:16:51
커지는 개각설…차기 총리에 김진표 유력 거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국무총리와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는 경제통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부상하고 있는데요.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직접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들뿐 아니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현직 장·차관 10여명을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장·차관 출신 영입 발표 시기는 정기국회가 끝난 후인 다음 달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기국회 기간에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편안 처리에 총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말 개각이 이뤄진다면 이낙연 총리가 당으로 복귀해 역할을 맡을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 총리 후임으로는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의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 교육부총리를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당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도 지내 문재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을 도울 적임자란 평가가 나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경제가 바로 김진표 경제입니다. 중소벤처창업 열풍을 일으켜서 10만개의 청년 일자리 만들어낼 것입니다."

진영 장관도 최근 총리 인사 검증 동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진 장관을 총리로 발탁하면 행안부 장관도 추가로 임명하면서 개각 폭이 커진다"며 "그래서 청와대가 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차기 총리 후보로 김진표 의원에게 무게추가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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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