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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민주·통합, 호남 싹쓸이 vs 부산 탈환 기대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민주·통합, 호남 싹쓸이 vs 부산 탈환 기대
  • 송고시간 2020-04-01 20:36:07
[선택 4·15] 민주·통합, 호남 싹쓸이 vs 부산 탈환 기대

[앵커]

접전 양상인 수도권과 달리 영남과 호남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강세인데요.

민주당은 호남 의석 싹쓸이를, 통합당은 부산 의석 탈환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영남의 선거구는 모두 65곳으로,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인 이 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 우위가 예상됩니다.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중 민주당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지역은 한 곳도 없습니다.

그나마 현역인 김부겸 의원의 대구 수성갑을 비롯해 5곳 정도에서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압승을 내다보지만,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이 나선 지역구 등 7곳에서는 박빙을 예상합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9개의 깃발을 꽂았던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부산·경남 지역 40곳 중 3곳은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고, 경합우세 지역도 7곳으로 예상합니다.

통합당은 8곳 정도에서 박빙이거나 좀 밀릴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 외 나머지 지역은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봅니다.

호남의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3석을 겨우 건졌던 민주당은 이번에는 28곳 전 지역에서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심지어 전남의 핵심 승부처인 목포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현역인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생당은 전체적으로 민주당에 밀리고 있지만, 일부 경합 지역에서는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8개 지역에 후보를 낸 민생당은 박지원·유성엽 의원의 지역구 등 6곳은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이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 2개의 깃발을 꽂았던 통합당, 이번에는 1석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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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