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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요란한 봄비…중부내륙 우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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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전국 요란한 봄비…중부내륙 우박 주의
  • 송고시간 2020-04-17 12:48:57
[날씨] 전국 요란한 봄비…중부내륙 우박 주의

[앵커]

오늘 저녁 무렵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내리는 곳들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어제는 반소매 차림도 무리가 없을 것 같더니 오늘은 쌀쌀한 바람이 겉옷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하늘의 표정도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잔뜩 흐린 하늘에 곳곳으로는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지만 국지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고요.

비 내리는 곳들로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봄비치고 요란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앞으로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요.

영동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많게는 60mm, 그 밖의 전국은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어제는 계절을 한 달가량 앞서가며 다소 덥기까지 했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하루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어제 서울과 홍천의 낮 기온 24도 안팎까지 오른 반면, 오늘은 15도를 조금 넘어서는 데 그치며 서늘하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 속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새벽 한때 내륙 곳곳에, 동해안 지역은 낮까지 비가 조금 오겠지만, 활동시간에는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일요일은 다시 하늘 흐리다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남, 밤에는 전국으로 다시 비구름 확대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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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