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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리베이트 의혹 수사…압수물 분석

사회

연합뉴스TV 중외제약 리베이트 의혹 수사…압수물 분석
  • 송고시간 2020-07-08 17:57:45
중외제약 리베이트 의혹 수사…압수물 분석

[앵커]

경찰이 어제(7일) 대형 제약업체 JW(제이더블유)중외제약을 압수수색했죠.

중외제약은 병원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제약업체 JW중외제약입니다.

경찰은 최근 서울 서초구 중외제약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중외제약은 자사의 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대형병원 의사 등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중외제약 직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회계장부를 포함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현재 분석 중입니다.

일부 자료에 대해서는 디지털포렌식도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중대범죄수사과 소속 수사관 6명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리베이트 총 규모가 수백억원 대에 달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견본품 제공, 설문조사용 제약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과 의사 등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외제약 측은 "의혹 상당부분은 객관적 사실과 다르며, 향후 경찰 수사에서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관계자 소환 일정 등을 조율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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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