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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대형 마트…온라인 간 2030 다시 끌어오기

경제

연합뉴스TV 젊어지는 대형 마트…온라인 간 2030 다시 끌어오기
  • 송고시간 2020-07-18 09:51:01
젊어지는 대형 마트…온라인 간 2030 다시 끌어오기

[앵커]

요새 대형마트 이용 고객들 보면 확실히 젊은 사람이 적습니다.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자 대형마트들이 젊은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 2030세대에 특화한 매장을 여는 겁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대표 대학가 신촌의 한 대형마트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대형마트 3사를 통틀어 1년 6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여는 점포인데, 무더위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김지수 / 서울시 마포구> "직접 보면서 물품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세일을 해서 사은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마트는 대학생과 1, 2인 가구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손질 채소와 과일 등 소포장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김남현 / 서울시 서대문구> "부담 없이 와서 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구성이나 가격대도 그렇고 잘 짜인 것 같아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또, 간편식 비중을 늘리고 가격을 낮춘 주류 통합매장도 꾸렸습니다.

<양원식 / 이마트 신촌점 점장> "신선식품 중심으로 가격인하, 초특가 상품 위주로 해서…손쉽게 들어와서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하고…"

최근 온라인 쇼핑에 밀린 대형마트들은 출점 대신 폐점에 주력해 왔습니다.

롯데마트는 최근 부실 점포 16개점의 폐점을 결정했고 이마트도 지난해 서부산점 등 3개점을 폐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역시 3개 점포를 매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성 높은 곳에서는 신규 점포를 열어 온라인으로 옮겨간 젊은 층을 다시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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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