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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반납한 정총리, 전국 수해현장 '동분서주'

정치

연합뉴스TV 휴가 반납한 정총리, 전국 수해현장 '동분서주'
  • 송고시간 2020-08-12 05:31:27
휴가 반납한 정총리, 전국 수해현장 '동분서주'

[앵커]

지난달 말 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전국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수해 현장에 늘 발걸음을 옮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정세균 국무총리인데요.

어제는(11일) 강원도 철원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군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해 현장을 돌아보며 피해 상황을 살폈습니다.

열흘새 10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 철원에 앞장서 피해복구에 나선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수천명의 강원도민들이 철원군의 피해복구를 위해서 힘을 모아주시는것이 강원도의 힘이다."

피해복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치킨 200마리의 통 큰 선물도 건넸습니다.

호우 피해가 심각해진 지난 1일부터 정 총리는 휴가도 반납한 채 하루가 멀다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해 현장을 챙기고 있습니다.

대전 아파트 침수 현장에도, 충북 충주의 수해 현장에도 정 총리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춘천 의암댐 전복사고 현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관계자들을 향해 강도높은 질책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정말 국민여러분들께서 얼마나 실망하고 통탄하시겠습니까.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모두가 단단히 각오를 하고 노력을 해야되겠습니다."

취임 직후 맞닥뜨린 코로나 사태에 대구까지 거처를 옮겨 방역을 진두 지휘해 '코로나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은 정 총리.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정 총리의 지론이 이번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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