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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서울시 "어제 확진자 213명 증가…8,113명"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서울시 "어제 확진자 213명 증가…8,113명"
  • 송고시간 2020-11-26 11:22:19
[현장연결] 서울시 "어제 확진자 213명 증가…8,113명"

서울시의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긴 것은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인데요.

방역 대응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서울시 대변인의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분은 70대 강서구 거주자로 11월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11월 24일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1월 26일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13명이 늘어 8,113명으로 1,725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6,300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11월 25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7914건이며 11월 24일 총 검사건수 8760건 대비 당일 확진자 수는 213명으로 양성률은 2.4%입니다. 신규 확진자 213명은 집단감염 106명, 확진자 접촉 69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 해외 유입 5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 시설 60명, 노원구청 관련 14명, 서초구 사우나 투 관련 19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7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16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2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등입니다.

11월 25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진단 병원 병상 가동률은 58.4%이고 서울시는 69.7%입니다. 서울시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57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44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13개입니다. 또한 27일, 28일 생활치료센터 2개소를 연이어 개소하여 483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 시설 발생현황입니다.

시설 이용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5명, 25일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66명입니다. 25일 확진자는 댄스교습 관련 시설 이용자 46명, 가족 11명, 직장 동료 2명, 지인 1명입니다.

해당 시설 관계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253명에 대해 검사하였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5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체온측정, 손위생 및 방문자 연락망 확보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였으나 지하에 위치하여 창문을 통한 환기가 어렵고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으로 활동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며 이용자 간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감염경로를 추가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강서구보건소에 즉각 대응반을 파견하여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현장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실내체육시설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샤워실 운영 중단,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유지하기 위하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에 대해 관리자가 점검하고 대장에 기록하는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원구청 관련 발생현황입니다.

노원구청 관계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에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입니다. 15일 확진자는 동일 부서 직원 14명입니다.

구청 관계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1,118명에 대해 검사를 하였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352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사무실은 창문이 두세 개 등으로 환기가 어려운 환경이었으며 최초 확진자는 동료들과 함께 근무 후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되어 감염경로를 보다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노원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지금 실시중에 있으며 노원구청에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전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등 회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환기, 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 관리, 기간 부서별 재택근무 확대 권고 등 다양한 방역수칙을 강력히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발생이 3차 재유행 폭증의 중차대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24일 확진자가 21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확진자 수도 8,000명이 넘어섰습니다. 또한 전국 확진자 숫자도 583명으로 크게 발생하여서 앞으로 향후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일 폭증하고 있는 의료 방역 수요는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중대기로에서 개개인의 거리두기로 전파를 차단하는 천만 시민의 긴급 멈춤을 잘 실천해 주시기를 다시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잠복기를 감안하여 시민 여러분의 완벽한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우리 수험생들이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고 모두가 불안 속에서 연말을 보내지 않는 신속한 차단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서울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에서 시민들과 함께 긴급 멈춤을 시행하고 서울형 방역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8월 12일 이후 현재까지 실내체육시설에서 11개 시설에서 3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많은 시설이 특히 지하에 위치하여 창문, 출입문을 통한 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운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을 하나 샤워실, 탈의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이용자 간 2m 거리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목욕탕업에서도 6개 시설에서 256명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목욕탕 특성상 탕 안에서의 마스크 미착용 상태에서 사우나 또는 탈의실에서 지인과 2m 이상 거리 내에서 긴밀한 대화를 통한 비말 전파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로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에는 반복적으로 방문을 하고 장기간 체류해서 이용자 및 직원 간의 친밀감 증가로 인해서 휴게실, 탈의실 등에서, 또한 음식 섭취 등으로 전파 우려가 크게 나타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서울형 방역조치로 실내체육시설은 21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도 운영을 중단하고 인원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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