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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판매도 '이커머스'…매출 '쑥쑥'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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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농식품 판매도 '이커머스'…매출 '쑥쑥' 신장
  • 송고시간 2022-01-16 09:57:29
농식품 판매도 '이커머스'…매출 '쑥쑥' 신장

[앵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생산한 농식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부 농장주는 직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갓 짜낸 우유로 요구르트와 치즈 등을 생산하는 농장입니다.

농장주 안용대씨는 지난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매주 자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체험농장을 운영하지 못해 한때 경영난을 겪기도 했지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이후 매출이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안용대 / 농장주> "내가 열심히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소통을 통해서 제품을 어필하는 데 소비자분들이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하면서…"

도라지 정과를 제조해 판매하는 이 농장 역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편지를 쓰고 포장방식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염미숙 / 농업법인 대표> "감사의 메시지 엽서를 제작해서 고객님들에게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고객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재구매율도 높아지고…"

농촌진흥청이 방송이나 인터넷 등 이커머스 방식을 통해 농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참여농가의 평균 매출이 1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수선 /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농촌지도관> "농업인 대상으로 이런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를 할 거고요. 그리고 장비 지원이나 또 이런 참여를…"

정부는 농식품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농업 #이커머스 #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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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